안녕하세요! 택견입니다.
오랜만에 여행을 가게됬습니다. ^-^/
여름방학에 계절학기를 들어야해서
대부분사람들이 버클리를 떠날때 저는 혼자 바쁜(?) 하루를 지내다가 억울하다 싶어서 혼자라도 여행가자! 라고 마음을 먹게됬습니다.
그래서 가기로 결정한 곳이 바로 샌프란시스코!
그것도 배낭여행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사실은.. 드라이브도 즐기고 싶어서 차를 조금..썻어요 헤헷)
사실 샌프란을 다 보기엔 1박2일은 정말 짧은 시간이었죠.
그래도 평소에 자주가는 Pier 39 나 Union Square 를 제외한 곳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정한 곳은 바로 배낭여행으로
Golden Bridge
California Academy of Science (돌발상황으로 가게됨)
라는 곳을 결정했습니다.
일단 시작하기전 저에게 배낭여행이란!
일단은 어디가고싶다 하고 목표를 정해서 갈 곳을 정하고 운전을 하지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그 목표를 이루는 것 입니다. 하지만 중간에 버스를 잘못탄다던가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처음 보는 곳을 구경하기도하는 스릴만점 여행! (이라며 과대포장)
자 그 이야기를 시작하죠.
우선 첫날은 샌프란시스코로 운전을 하는데 너무 막히고 길도 복잡해서 (심하게 앞이 안보일정도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길이 있는가 하면 좌회전에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길이 ㅋㅋ있는 샌프란) 고생하며 도착한 La Luna Inn! 문을 열고 들어왔을때 점장아저씨가 루머를 섞어가며 친절히 안내해줘서 기분좋았습니다.
여기숙소의 특징은 주차가 무료이고 아침식사 제공 그리고 생각보다 깔끔해서 좋네요. 단점은, 방에따라서 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기도하고, 문에 틈이 있어서 방이 조금 춥습니다.
티비가 LG꺼!!
내가 혼자자기에 엄청 큰!! 푹신한 침대
음..?!
오올!!! 여행책자!
문 밖을 나오며 버스를 탈려고 기달리는 중에 운전했던 황당한 오르막길이 있어서 찍어 봤습니다.
저 오르막길이 보이십니까!? 운전하시면 롤러코스터를 공짜로 탈수있는 기..회..응?? (이게아니잖어!!)
시간이 지나니 이렇게 생긴 버스의 등장
샌프란시스코는 버스가 생각보다 잘 되있어요.
버스요금은 2불에 거의 하루종일 탈수있어요. 2불을 앞쪽 기계에 넣으면 기사님이
이런 표를 줍니다. 절때 영수증이라고 버리면 안됩니다! 이게 바로 하루치..티켓이라고 하지만 12시 30분까지 쓸수있네요. 사실 12시 30분 지나도 대부분 태워주십니다.
아 여기서 여행 팁.
요번에 여행하면서 많은 방문객(?) 들이 저에게 버스시간과 어떤 것을 타야하는지 많이 물어보셨는데, 저는 정말 어디가든 애용하는 앱이 있습니다.
아이폰을 저는 쓰는데요, "Transit "
이라는 앱 괜찮습니다.
여튼 28번 버스를 타고 두정거장 가서 내린 골든게이트!
저번학기에 가르쳤던 교수님께서 보수공사를 했다고 자랑하며 역사를 알려주신 이 다리는,
전에 한번 만들었다가 소금 바람에 녹이 슬고 문제가 많아서 새로 보수공사를 싹 다하고 페인트칠도 빨강색으로 했다고 한 유명한 다리입니다.
사진을 찍을려는데 관광객이 휙~ 아 역시 많군요 하하하
사람 없는 곳 가서 재시도!!
근데 꼬마들이...=_=^
하하하하 갑자기 주루루 올라왔습니다... 저 화난거 아니에요~ 여러분^^
고생끝에 찍은 골든게이트!..어 지금보니 사람있었네...
혼자 배낭여행의 단점을 보여주는 예... 셀카를 찍는 나의 모습과 대조되는 관광객 ㅜ
아 골든게이트는 바람이 진짜 강하게 불어서 모자를 꽉 매는걸 추천합니다.
골든게이트 역시 걸을수 있는데요. 주의점은 자전거는 왼쪽길로가고 오른쪽으로는 사람이 갈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혹시라도 사진찍다가 "On left!" 라고 누군가가 외치면 "왼쪽에 지나가" 이런 뜻이니 비켜주세요.
추운 돌풍을 이겨내고 중간쯤가면 샌프란시스코의 전망이 이렇게 멋지게 보입니다. 사진보다 눈으로 보는게 최고!
이걸로 골든게이트 관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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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2불 버스비
(골든게이트는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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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돌아갈때도 내린위치와 같은 장소에서 버스를 탑니다. 번호 역시 28번.
같아서 쉽네~ 하고 방심했다간...다른 곳으로 갑니다. 이번 여행에 제가 그랬어요 하하하 (제에엔장)
같은 28번도 가는 방향이 달라요. 같은 장소에 다른방향이나 같은 번호의 버스가 있으니 탈때 잘 모르겠다면 버스기사에게 꼭 가는 곳 물어봐서 가주시면 퍼펙트!
원래는 기숙사로 돌아가서 china town 과 japan town 을 들를려고 했는데 버스를 잘못타버리는 바람에 갑자기 서쪽이 아니라 남쪽으로 내려가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즉흥적으로 결정해버린 다음 목적지
Golden Gate Park 에 들리기로했습니다.
막상 내려서 보니 정말이지 큰 공원이더군요.
골든게이트 공원은 다음화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으면서 궁금하신 점 쪽지로 물어봐주시면 아는한에서 답변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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